부대찌개는 스팸과 소시지 같은 가공육을 김치, 고추장 양념과 함께 끓이는 찌개다. 한국전쟁 이후 경기 동두천, 양주, 의정부, 평택과 전북 군산 등 미군 부대가 있던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부대에서 흘러나온 통조림 햄과 소시지를 구해 고추장과 함께 끓여 먹은 데서 이름이 붙었다. 의정부에서는 1960년대 허기숙 씨가 역 근처 포장마차에서 팔던 것이 1968년 ‘오뎅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등록되며 지금의 부대찌개 거리로 이어졌다. 자취방에서도 통조림 몇 개와 김치만 있으면 1인분으로 충분히 끓여 먹는다.
부대찌개, 재료 손질부터 끝내두면 나머지는 순식간이다
스팸과 소시지는 미리 한입 크기로 썰어 냉장고에 넣어 두면 끓이는 날 바로 냄비에 넣기만 하면 된다. 김치도 국물을 살짝 짜서 송송 썰어 준비해 두는 편이 좋다.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마늘은 미리 섞어 양념장으로 만들어 두면 물이 끓을 때 바로 풀어 넣을 수 있어 손이 덜 간다. 라면사리나 슬라이스치즈를 곁들일 계획이라면 끓이기 직전에 냉동실에서 꺼내 둔다.
부대찌개 1인분 재료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
- 스팸 또는 프랑크소시지 80g
- 비엔나소시지 4~5개
- 김치 1/2컵(약 50g)
- 양파 1/8개
- 대파 5cm
- 다진마늘 1작은술
- 고추장 1큰술
- 고춧가루 1/2큰술
- 물 또는 육수 400ml
- 라면사리 또는 슬라이스치즈 1장(선택)
가공육을 먼저 볶다가 육수를 붓는 순서
냄비에 썰어 둔 스팸과 소시지를 먼저 넣고 중불에서 가볍게 볶아 기름과 감칠맛을 낸다. 물 400ml를 붓고 센 불로 끓이다가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풀어 넣는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5분 정도 더 끓인 뒤 양파, 대파, 김치를 넣는다. 다진마늘을 넣고 1분만 더 끓이면 채소가 물러지지 않은 상태로 마무리된다. 재료 손질에 5분, 끓이는 데 15분 정도로 총 20분이면 한 그릇이 완성된다. 라면사리를 더할 경우 끓는 국물에 넣고 2~3분만 더 끓이고, 치즈는 불을 끈 뒤 얹어 남은 열로 녹인다.
부대찌개가 남으면 라면사리를 더해 다음 끼니로
국물을 넉넉히 잡아 끓였다면 다음 끼니에 라면사리나 밥을 더해 한 번 더 끓이면 된다. 냉장 보관한 국물은 하루 이틀 안에 먹는 편이 좋고, 다시 데울 때는 뚜껑을 덮고 속까지 충분히 끓인다. 가공육이 들어간 찌개는 시간이 지나면 짠맛이 진해지므로 물을 조금 더 부어 농도를 맞추면 처음 끓였을 때와 비슷한 맛이 난다.
부대찌개 재료 분량과 유래, 이 자료를 확인했다
재료 분량은 나무위키 부대찌개 조리법 문서에 실린 1~2인분 기준과 컬리 라운지에 실린 4인분 레시피의 재료 비율을 함께 참고해 1인분으로 정리했다. 부대찌개가 한국전쟁 이후 미군 부대 주둔지 인근에서 시작된 유래와 의정부 ‘오뎅식당’ 이야기는 위키백과 문서를 확인해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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