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송이버섯구이는 도톰하게 썬 새송이버섯을 프라이팬에 구워 버터와 마늘로 향을 낸 반찬입니다. 새송이버섯은 구우면 결이 살아나면서 씹는 맛이 고기와 비슷해져, 밑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잘 어울립니다.
손질과 굽기를 합쳐 10분 안팎이면 1인분이 완성되고, 프라이팬 하나만 있으면 되어 특별한 조리도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새송이버섯은 동네 마트에서 낱개로도 파는 재료라 다른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부담 없이 손이 갑니다.
새송이버섯 손질부터 밑간까지, 1인분 재료
1인분 기준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새송이버섯 2개(약 200g)
- 식용유 1작은술
- 버터 1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소금·후추 약간
새송이버섯은 겉면의 이물질을 키친타월로 닦아내고 밑동을 잘라낸 뒤, 1cm 두께로 도톰하게 슬라이스합니다. 얇게 썰면 굽는 동안 수분이 금세 빠져나가 질겨지므로 두께를 지키는 편이 좋습니다. 자를 때 결을 따라 세로로 썰면 나중에 씹었을 때 결이 살아 고기와 비슷한 식감이 더 두드러집니다.
중불로 굽다가 불을 줄여 버터마늘 향 입히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로 달군 뒤 슬라이스한 새송이버섯을 올려 한 면당 3~4분씩 굽습니다. 양면이 노릇해지기까지 총 8분 정도 걸립니다. 버섯이 노릇해지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버터와 다진 마늘을 넣어 향을 낸 뒤, 소금과 후추로 간해 마무리합니다. 손질까지 포함하면 전체 조리 시간은 10분 안팎입니다.
마늘과 버터를 처음부터 넣고 구우면 마늘이 먼저 타 쓴맛이 옮겨붙기 쉽습니다. 버섯이 웬만큼 익어 불을 줄인 다음에 넣어야 마늘 향만 살아납니다. 뒤집을 때 자주 젓가락을 대면 겉면이 갈라지므로, 한 면이 노릇해질 때까지는 그대로 두었다가 한 번만 뒤집는 편이 모양을 살리기 좋습니다.
간장 양념으로 바꾸면 밥반찬이 됩니다
심심한 맛 대신 진한 밥반찬을 원한다면 버터마늘 대신 간장 양념을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간장 1작은술, 굴소스 1작은술, 올리고당 1작은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고, 노릇하게 구운 새송이버섯에 부어 약불에서 양념이 배어들 때까지 조립니다. 다진 파나 통깨를 곁들이면 도시락 반찬으로도 무난하게 냅니다.
냉장고에 청양고추나 대파가 있다면 양념장에 함께 넣어 매콤하게 바꿀 수도 있습니다. 밥 위에 그대로 올려 비벼 먹어도 되고, 두부부침이나 계란프라이를 곁들이면 반찬 하나로 저녁 한 끼가 완성됩니다.
새송이버섯 한 팩이면 반찬과 안주를 동시에 준비하는 셈이라, 냉장고에 마땅한 채소가 없을 때 꺼내 쓰기 좋은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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