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국은 멸치육수에 달걀물을 풀어 끓이는 국물 요리로, 재료가 단순하고 조리 시간이 짧아 자취생이 아침이나 저녁 한 끼로 자주 찾는 메뉴다. 중국집에서 밥류 요리와 함께 곁들이로 나오던 국이 가정식으로 자리 잡은 경우로, 중식당에서는 단화탕이나 계란탕, 계란꽃탕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재료 두세 가지만 있으면 되고 불 앞에 오래 서 있을 필요가 없어, 국물 요리를 처음 시도하는 사람에게도 적당하다.
국물부터 우려두면 나머지는 순식간이다
계란국은 육수를 미리 끓여 두면 실제 조리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멸치와 다시마를 물에 넣고 끓기 시작한 뒤 10분 정도 더 끓이면 국물이 완성되고, 이때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낸다. 이 육수는 냉장 보관해 두었다가 달걀만 풀어 넣으면 바로 국 한 그릇이 되어, 저녁에 미리 끓여 둔 육수를 다음 날 아침에 데워 쓰는 방법이 자취생에게는 특히 유용하다. 육수를 낼 멸치나 다시마가 없다면 시판 육수팩으로 대신해도 순서는 같다.
계란국 1인분, 육수와 달걀 비율은 이렇게 잡는다
1인분 기준 재료는 다음과 같다. 물 3컵에 멸치 9마리, 다시마 3조각을 넣어 끓이는 원 레시피를 절반으로 줄인 값이며, 달걀은 조금 더 든든하게 먹고 싶으면 2개까지 늘려도 무방하다.
- 물 1.5컵(약 300ml)
- 멸치 4~5마리, 다시마 1장(육수용)
- 달걀 1개
- 대파(또는 쪽파) 약간
- 국간장 1작은술
- 다진마늘 약간
- 소금·후추 약간
- 참기름 약간(선택)
달걀물을 가장자리부터 부어 익히는 순서
육수가 준비되면 아래 순서로 마무리한다.
- 멸치와 다시마를 물에 넣고 끓기 시작하면 10분 정도 더 끓인 뒤 건져내 육수를 만든다.
- 달걀을 볼에 깨어 넣고 충분히 풀어준다.
- 육수가 끓는 상태를 유지한 채 국간장과 다진마늘, 대파를 넣는다.
- 풀어둔 달걀물을 냄비 가장자리부터 원을 그리며 나누어 붓는다. 한 번에 다 붓지 않고 시간차를 두면 달걀이 몽글하게 퍼진다.
- 달걀이 절반 정도 익을 때까지는 젓지 않고 그대로 둔다. 이 단계에서 저으면 국물이 탁해진다.
- 달걀이 떠오르면 두세 번만 가볍게 저어 마무리하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뒤 참기름을 한 방울 두른다.
국물이 남았을 때 다음 끼니로 잇는 법
계란국은 국물이 남으면 다음 끼니에 밥을 말아 먹거나 국수를 삶아 넣어도 잘 어울린다. 다만 달걀이 들어간 국물은 다시 끓이면 달걀이 단단해지고 식감이 거칠어지므로, 데울 때는 약불에서 짧게 데우는 정도로 그치는 편이 낫다. 국물만 따로 냉장 보관해 두었다가 다음 날 달걀을 새로 풀어 넣는 방법도 가능하고, 이렇게 하면 매번 신선한 달걀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계란국 분량, 이 두 자료로 맞췄다
이 글은 아래 두 자료를 참고해 재료 분량과 조리 순서를 확인했다.
- 만개의레시피, “계란국 끓이는법, 초 간단한 국요리 레시피” — 멸치육수 배합과 10분 우려내는 시간, 계란 1인당 1개 기준을 확인했다.
- 우리의식탁(wtable.co.kr), “달걀국” — 2인분 기준 재료 비율과 조리 시간 약 10분, 채반에 밭쳐 붓는 방법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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