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라이스, 자취생 1인분 30분 완성 채소 듬뿍 카레덮밥

카레라이스, 자취생 1인분 30분 완성 채소 듬뿍 카레덮밥

카레라이스는 인도의 커리가 영국 해군을 거쳐 일본에 전해지면서 걸쭉한 스튜 형태로 자리 잡은 음식이다. 한국에는 오뚜기가 1969년 분말 즉석카레를 처음 선보였고, 1981년 레토르트 형태의 3분 카레를 내놓으면서 지금처럼 흔한 한 끼로 자리 잡았다. 향신료를 하나하나 조합하는 인도식 커리와 달리 시판 카레가루 하나로 간이 끝나 손이 많이 가지 않고, 감자와 당근, 양파처럼 냉장고에 남기 쉬운 채소를 한꺼번에 정리하게 되어 자취 살림에서 자주 오르는 메뉴다.

감자와 당근을 먼저 썰어 두면 볶는 시간이 줄어든다

카레라이스는 채소를 써는 시간과 볶는 시간이 거의 맞먹으므로, 조리를 시작하기 전에 감자와 당근, 양파를 미리 썰어 두는 편이 전체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다. 감자는 썰어 두면 겉면이 갈변하고 볶을 때 팬에 들러붙기 쉬우므로, 썬 직후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겉의 전분기를 뺀 뒤 물기를 완전히 털어내고 사용한다. 고기도 미리 소금과 후추로 밑간해 두면 볶는 단계에서 바로 넣게 된다.

카레라이스 1인분, 채소와 고기는 이만큼이면 된다

  • 돼지고기(또는 소고기) 100g
  • 감자 1개
  • 당근 1/4개
  • 양파 1/2개
  • 카레가루 25g (시판 카레가루 기준 약 1/4봉)
  • 물 150ml
  • 식용유 1큰술
  • 밥 1공기

카레가루와 물의 비율은 1인분 기준으로 카레가루 25g에 물 150ml 안팎이 흔히 쓰이지만, 제품마다 농도가 조금씩 다르므로 포장 뒷면의 인분 표시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물과 채소·고기의 양을 1대1에 가깝게 맞추면 되직한 정도가 무난하게 나온다.

고기부터 볶아 물을 붓고 카레가루를 푸는 순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고기를 먼저 볶는다. 고기 겉면이 익으면 당근과 감자처럼 단단한 채소부터 넣어 볶고, 양파는 가장 나중에 넣어 숨이 죽을 때까지 볶는다. 재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준비한 물을 붓고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카레가루를 서너 번에 나눠 넣으며 덩어리 없이 푼다. 가루를 한 번에 다 넣으면 뭉쳐서 잘 풀리지 않으므로 나눠 넣는 편이 낫다. 이후 저어 가며 3~7분 정도 더 끓여 원하는 농도가 되면 불을 끄고, 뜨거운 밥 위에 부어 낸다.

카레가 남으면 이렇게 다음 끼니로 잇는다

카레라이스는 한 번에 넉넉히 끓여 두면 다음 끼니로 이어 먹기 좋은 음식이다. 남은 카레는 식힌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2~3일 안에는 다시 데워 먹을 수 있고, 그보다 오래 두려면 소분해 냉동한다. 데울 때는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물을 약간 더해 약불에서 저어 가며 데운다. 밥 대신 삶은 면이나 식빵에 얹어 먹어도 잘 어울린다.

채소와 고기 비율만 지키면, 카레라이스는 냉장고 사정에 따라 매번 다르게 끓여도 크게 실패하지 않는 한 그릇 요리로 남는다.

카레라이스, 유래와 분량은 이 자료로 확인했다

조리 순서와 1인분 기준 물·카레가루 비율은 새미네부엌(semie.cooking)과 브런치(brunch.co.kr)에 공개된 카레라이스 레시피를 서로 대조해 확인했으며, 카레라이스가 인도에서 영국과 일본을 거쳐 한국에 들어온 유래와 오뚜기의 국내 카레 역사는 나무위키 ‘카레라이스’ 문서와 오뚜기 관련 보도자료를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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