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 가구 배치나 재킷의 실루엣처럼, 말로 풀어 쓰기보다 그림으로 보여주는 편이 빠른 이미지가 있습니다. 문장으로 설명하다 보면 챗지피티가 엉뚱한 형태를 그려 다시 설명을 고쳐 쓰게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오픈에이아이가 2026년 9월 8일 이미지 생성 모델을 챗지피티 이미지스 2.5로 업데이트하면서, 손으로 그린 밑그림을 참고 자료로 삼는 스케치 기능을 함께 내놓았습니다. 배치나 형태는 그림으로 먼저 보여주고, 색감이나 분위기 같은 나머지 설명은 문장으로 덧붙이는 방식입니다.
스케치 기능, 쓰기 전에 알아둘 것
오픈에이아이는 발표에서 그림이 정교할 필요는 없고, 배치와 형태를 구체적으로 담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능은 챗지피티, 챗지피티 워크, 코덱스 이용자에게 데스크톱과 모바일, 웹에서 순차로 제공되고 있다고 공지됐습니다. 발표 초기 단계인 만큼 앱을 최신 버전으로 두어도 기기에 따라 스케치 메뉴가 아직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포스터나 굿즈처럼 완성된 형태를 미리 정해 둔 템플릿도 함께 소개됐다고 안내됐습니다.
그림으로 지시하는 방식이 챗지피티만의 것은 아닙니다. 구글 제미나이도 2025년 12월부터 이미지를 올린 뒤 그 위에 직접 그림이나 표시를 얹어 나노바나나에 수정을 요청하는 마크업 도구를 안드로이드, 아이폰, 웹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미나이 쪽은 기존 사진 위에 표시를 더해 수정을 지시하는 방식이고, 챗지피티 스케치는 빈 화면에 그린 밑그림을 참고 삼아 새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사할 집의 가구 배치를 미리 보여주거나, 원하는 옷의 실루엣을 그려 디자인 참고 자료로 쓰는 것처럼 상황에 맞게 골라 쓸 만합니다.
그림을 이미지로 바꾸는 실제 순서
채팅창에 @Sketch를 입력하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창이 뜹니다. 이 창에 방의 가구 배치나 옷의 실루엣처럼 위치와 형태 위주로 대략 그립니다. 다 그렸으면 그림을 확정하고, 이어서 색감이나 재질, 분위기 같은 스타일 설명을 문장으로 추가합니다. 이 상태에서 생성을 요청하면 스케치를 배치 안내도로 삼아 완성된 이미지를 만들어 줍니다. 결과물 중 일부만 고치고 싶다면 이미지에서 그 부분을 클릭하고 원하는 변경 내용을 댓글로 남기면, 전체를 다시 그리지 않고 그 부분만 반영해 줍니다. 여러 차례 고쳐 달라고 요청해도 이전 요청에서 정한 구도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이어서 반영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복잡한 그림에서 막히는 경우
스케치 요청이 복잡하거나 그림 안에 요소가 많으면 응답이 오래 걸리거나 결과 없이 멈추는 경우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실제 테스트에서는 복잡한 스니커즈 그림을 요청했을 때 90초가 지나도 응답이 없었던 사례가 나왔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림을 단순한 배치 위주로 줄이고, 세부 묘사는 뒤이은 문장으로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방이나 물건이 아니라 실제 사람이 담긴 사진을 참고 자료로 올릴 계획이라면, 본인 외의 인물이 나온 사진이나 개인정보가 드러나는 배경은 지우고 올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발표 직후라 국내 이용자 후기는 아직 많지 않으므로, 중요한 이미지를 만들 때는 결과를 바로 확정하지 말고 한 번 더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그림 실력보다 배치와 형태를 구체적으로 그리는 쪽이 완성도를 가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스케치 기능은 어떻게 실행하나요?
챗지피티 채팅창에 @Sketch를 입력하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창이 열립니다.
그림을 잘 못 그려도 쓸 수 있나요?
네, 오픈에이아이는 정교한 그림보다 배치와 형태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했습니다.
완성된 이미지의 일부만 고치고 싶으면 어떻게 하나요?
이미지에서 고치고 싶은 부분을 클릭한 뒤 원하는 변경 내용을 댓글로 남기면 그 부분만 다시 그려집니다.
출처
- OpenAI, “Introducing ChatGPT Images 2.5” (2026-09-08)
- Kingy AI, “ChatGPT Images 2.5 Sketch Test: 18 First Outputs, One Hard Limit” (2026-09-08)
- Jingletree, “ChatGPT Sketch turns your bad drawings into detailed AI images”
- 9to5Google, “Gemini app now lets you edit with Nano Banana by drawing, detect AI videos”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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